○…아프리카 대륙에 단 한마리 남은 것으로 알려진 북극곰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동물원에서 숨졌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동물원은 13일(현지시간) 이 동물원에서 사육했던 ‘왕’이라는 이름의 북극곰이 간과 심장에 이상이 생겨 죽었다고 밝혔다.
이 30살짜리 북극곰은 1986년 중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지난 27년간 다른 북극곰 ‘지비’와 함께 지내왔다. 지비는 올해 1월 먼저 사망했다.
동물원 측은 “오랜 짝꿍인 지비가 죽은 뒤 왕이 몇 달간 지비를 그리워했다”며 “최근 몇 주간 왕을 특별관리했지만 결국 죽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 동물원은 요하네스버그의 더운 날씨를 고려해 추운 기후에 사는 북극곰을 새로 들여오지 않을 계획이다.
강승연 기자/
test100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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