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3사 비중 81% 급증 대기업 계열도 잇단 진출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공유오피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9일 코람코자산신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국내 상위 3개 공유오피스 기업(위워크, 패스트파이브, 르호봇)이 전체 공유오피스 기업 임차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1%까지 높아졌다. 2016년 40%, 2017년 56%에서 크게 높아진 것이다.
2016년 8월 강남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진출한 위워크는 자본력을 바탕으로 빠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지점은 10곳이며 오픈이 확정된 곳도 4곳에 달한다. 국내 기업인 패스트파이브 역시 강남권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하며 총 지점수가 16곳에 달한다.
현대카드, 한화생명, 롯데물산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들도 속속 진출하고 있다. 올해에만 9개 업체가 신규 진입하면서 경쟁 강도는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에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대형 업체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틈새 타깃층을 공략하는 소규모 업체도 있지만 성장 가능성 측면에선 비교가 되기 어렵다. 일례로 지점 수로는 위워크와 토즈가 10개로 같지만 1개 지점당 평균 임차면적은 위워크가 1만1829㎡에 달하는데 비해 토즈는 974㎡에 불과하다.
위워크 관계자는 “전용 업무 공간뿐 아니라 회의실, 라운지 등 다른 입주사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어도 한 지점당 3000㎡이상은 돼야 한다”며 “또 각 지점의 효율적 공간 구성을 위해서는 한층의 면적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 임대차시장 관계자는 가격이나 서비스에서 두드러진 차이점을 만들어내기 쉽지 않다”며 “입주사들이 만들어내는 커뮤니티, 네트워크가 중요한 자산이기 때문에 상위 업체와 하위 업체간 격차는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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