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부회장, 초기 주도권 쟁탈 ‘포문’ 네트워크·서비스·브랜드 3대 가치 제시 자율주행 다이나믹맵도 내년 출시
“‘5G하면 LG유플러스’라는 인식을 각인시키겠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5G 선도 전략으로 본격적인 경쟁을 선언했다. 내년 3월로 예정된 5G 스마트폰 출시까지 초기 네트워크 커버리지에서 앞서가고, 차별화된 기업대상(B2B) 및 소비자대상(B2C) 5G 서비스를 출시 계획을 밝혔다..
하 부회장은 19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 3대 핵심 가치를 통해 5G 시장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무선 시장은 속도와 기술 중심의 일방향 2차원 대용량 동영상 서비스가 주축을 이뤘다”며 “5G 시대에는 속도와 기술에 가치를 더한 융합서비스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초고화질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로 경쟁 양상이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하 부회장은 5G 주도권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로 ▷선도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 제공 ▷생활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마케팅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5G의 근간인 네트워크에서 앞서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5G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내년 3월말까지 서울ㆍ수도권 주요지역, 광역시에서 가장 앞선 커버리지를 달성해 5G 시장 초기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5500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한 상태다.
B2B, B2C 분야에서 다양한 5G 서비스도 내놓는다. LG유플러스는 자동차 업체와 협업을 통한 정밀 측위 기반의 자율주행용 다이나믹맵을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차량이 촬영한 도로정보를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지도에는 차량의 현재 위치를 표시한다. 또, 차량이 전송하는 신규 표지판, 장애물, 차량사고 등 다양한 도로상황을 실시간 표시, 업데이트해 준다. 5G의 저지연 특성으로 도로 상황을 시간차 없이 실시간으로 지도에 반영해 안전하고 빠른 도로 정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스마트팩토리의 경우 LG전자, LG CNS와 함께 5G 기반 물류로봇 원격 제어, 공정관리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 테스트 중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고품질 B2C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전송기술’, ‘다채널 멀티 싱크 플랫폼’, ‘볼륨 매트릭’ 등의 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이를 토대로 프로야구, 골프, 공연 등 기존 미디어 중계서비스를 5G에서 한 단계 진화시키고, 신개념 증강현실(AR)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 등을 통해 사용가치를 높이면 자연스럽게 5G 이용 고객도 늘어 수익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G 브랜드 비전은 “일상을 바꿉니다, U+5G” 슬로건에 담았다. 고객 관점 맞춤형 커뮤니케이션과 라이프 사이클 전반의 경험을 관리하는 마케팅을 통해 5G 브랜드 선호도에서 일등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5G 캠페인에 들어간다.
하 부회장은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주요 사업자들은 무선사업의 역성장으로 성장이 둔화하고 있고 국내시장도 무선의 성장 둔화로 시장이 정체돼 있다”며 “통신시장 변혁기에 적극 대응해 5G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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