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3월 착공 2021년 하반기 완공 목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가락몰 물류센터(가칭)을 새로 짓기 위해 설계 공모를 실시, 플로건축사사무소(대표 오진국)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공모지침 상 요구되는 대지의 기술 여건에 부합하는 배치 설계와 물탱크의 활용방법에 대한 가능성, 그리고 각 층 점포의 물류 성격 등에 대한 해결 방법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당선작은 주어진 대지의 제약조건을 잘 이해하고 합리적인 차량의 진입 램프를 제안했며, 점포와 하역공간의 연계성을 적합하게 제안했다고 평가 받았다. 또 도로에 접하는 부분에 수평녹지띠를 적용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락몰 물류센터는 오는 10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시공업체 선정을 거쳐 내년 3월 착공해 2021년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가락시장’은 공영도매시장으로 1985년 개장한 이후 단일 도매시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문제 및 낙후된 물류시스템 등에 따라 유통환경의 변화를 대응하기위해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심사위원회는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전체 총괄 MP이자 가락몰 물류센터의 전문위원(PA)인 서울시립대학교 이충기 교수를 포함한, 건축ㆍ도시ㆍ유통ㆍ물류 분야로 구성된 6인의 심사위원, 2인의 예비심사위원으로 구성하여 심사했다.

신춘규 심사위원장은 “이번 가락몰 공모를 통해 가락시장의 현대화가 가속화되고 기존의 상인들과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