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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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2019아시아축구연맹(AFC)아시안컵 8강에서 이란에 패하며 중국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게 된 명장 리피 감독이 마지막 경기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25일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언론에 따르면 리피 감독은 고별전이 된 이란과 경기를 두고 “이란처럼 강팀을 상대할 때 실수는 금물”이라며 “나는 우리가 이렇게 질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우리는 세 골이나 이란에 헌납했다”며 “중국 선수들은 토너먼트 기간 최선을 다했지만 오늘 경기 밤엔 ‘고맙다’고 말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리피 감독은 “이 경기가 중국을 이끈 마지막 경기”라며 중국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중국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8강전에서 수비의 연이은 실수로 3-0으로 완패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리피 감독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자국 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세계적 명장이다. 이탈리아의 4번째 월드컵 우승이었다. 이란을 이끄는 케이로스 감독조차 리피에 대해 “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이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2014년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헝다 감독을 맡으며 중국 축구와 인연을 맺은 리피 감독은 2016년부터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아 왔다. 비록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선수들에게 투지를 심어주고 팀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고 평가했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