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깡통 돌리기ㆍ고사지내기ㆍ달집태우기 등 전통 재현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지역 주민과 함께 즐기는 ‘기해년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한마당’을 오는 17일 노원청소년수련관 앞 당현천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후 4시부터 1부, 오후6시부터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에선 각설이 길놀이와 함께 정월대보름의 대표 음식인 오곡나물 비빔밥을 1000원에 맛볼 수 있다.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해 개인 그릇을 가져오면 500원을 할인해준다.
2부는 풍악대가 당현교를 출발해 인근 아파트 주변을 도는 길놀이로 시작한다. ‘불깡통 돌리기’ ‘민속공연’과 ‘고사지내기’ 등이 진행되며, 주민들과 약밥을 나눠 먹는다. 축제의 절정인 ‘달집 태우기’는 오후시부터다. 주민들이 행사장에 마련된 종이에 한해 소원을 적어 내면, 달집에 모아다 불을 붙여 하늘로 날려보낸다. 특히달집 점화 시 불꽃이 인근 고층 건물에서부터 200m 거리를 내려가 볼 만할 예정이다. 이 밖에 부럼깨기, 귀밝이술 마시기, 소원빌기, 잣불켜기 등 전통 행사가 열린다. 이 날 한복(생활한복)을 입고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에게 부럼세트를 증정한다.
구는 주민 2000여명 이상 참여가 예상돼 구급대원과 응급차량, 경찰관 등을 현장에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
구에서 이후 정월대보름 행사는 마들농요보존회(회장 김완수)가 18일에, 노원우주학교의 달맞이 관측행사가 19일에 열린다.
오승록 구청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잊혀져 가는 세시풍속을 되새기고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구민 모두가 한해의 건강과 소원을 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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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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