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당구여제’ 김가영(31)이 아이스 버킷 릴레이에 동참해 똑부러진 태도로 행사 취지를 전달해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지난 24일 수도권 모처에서 지인들과 함께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나선 김가영은 “이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준 이봉주 마라토너에게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이 루 게릭 병에 대한 관심을 가져 주면 좋겠다. 환우 여러분 힘내세요”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아름다운 호숫가를 배경으로 의자를 놓고 얼음물 세례를 각오한 자세로 앉은 김가영은 “다음 주자로는 당구 3쿠션 김경률 선수와 미국의 ‘독거미‘ 자넷 리, 댄스스포츠 박지은 교수를 추천한다“며 “이들이 참여하도록 많이 소문내 달라”고 말했다.
할 말을 마친 김가영에게 동료들은 버킷에 담긴 물을 머리부터 쏟아부었다. 일부 여성 연예인들이 하얀 옷을 입고 도전하다 속옷이 비쳐보인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을 의식한 듯, 김가영은 검은색 불투명 롱드레스를 입은 채로 ‘안전하게’ 물바가지를 뒤집어썼다.
일부 연예인들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루 게릭 병에 대해 주의하자는 본 취지와 달리 영리적 목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가영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챌린지를 마쳤다는 평가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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