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미국 만화계의 ‘성배’로 불리는 슈퍼맨 만화책 ‘액션 코믹스 넘버1’이 만화책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국 LA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이베이(eBay) 경매에 출품된 ‘액션 코믹스 1호(Action Comics No. 1)’이 무려 320만7852달러(한화 약 32억6000만원)에 낙찰돼 이 부문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낙찰자는 뉴욕 만화책 딜러인 스테판 피셔와 빈센트 저졸로다.

1983년 첫 바간된 ‘액션 코믹스’는 미국의 아이콘이 된 슈퍼맨이 처음 등장해 만화계의 ‘성배’로 불리는 책이다. 발간 당시 10센트에 불과했던이 책은 미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20만 부가 출판됐다. 현재는 100~150권 가량이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32억원에 낙찰된 ‘액션 코믹스’는 유명 수집품 딜러인 대런 애덤스가 소장했던 것으로 역사적인 가치뿐 아니라 보존상태가 10점 만점에 9점일 정도로 양호했다.

애덤스는 “현존하는 것 가운데 최상의 상태”라며 “원소유주 이어 나도 삼나무 상자에 책을 보관해왔다”고 최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또 그는 “경매 수익금의 일부는 영화 슈퍼맨의 주인공 역을 맡았던 크리스토퍼 리브가 세운 ‘크리스토퍼 앤 데이나 리브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존 만화 경매가 최고 기록은 역시 같은 ‘액션 코믹스 1호’으로 지난 2011년 216만달러(약 22억원)에 팔린 바 있다.

누리꾼들은 “32억 슈퍼맨 만화책, 덕후 무시하지 마라” “32억 슈퍼맨 만화책, 나도 만화책 보관 중” “32억 슈퍼맨 만화책, 슈퍼맨이 성배인줄 처음 알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oogle News Icon
Google News 에서 헤럴드경제 팔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