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글로벌 독점판매
프로포폴에 비해 효능은 비슷하지만 부작용을 크게 줄인 한독 합작 마취제 ‘레미마졸람’이 학계의 호평 속에 임상종료식을 가졌다.
불법 오남용 논란의 중심에 섰던 프로포폴이 20년만에 등장한 글로벌 마취제 ‘레미마졸람’에 밀려나 퇴출의 길을 걸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마취 및 통증 전문 제약사 하나제약(대표 이윤하)은 ‘레미마졸람’의 임상 3상 시험의 진행 결과를 공유하는 종료 미팅을 최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제약은 이 자리에서 레미마졸람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해 대조약인 프로포폴과 비교 평가한 내용을 리뷰하고, 전신 마취 유도 및 유지시 레미마졸람은 프로포폴과 동일한 효과를 보여주면서 부작용은 현저히 감소한 사실을 발표했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레미마졸람은 진정 및 마취제 신약으로서 오남용과 부작용으로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프로포폴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20여년 만에 출시되는 글로벌 마취제 신약으로서 기존 제재의 시장을 빠르게 흡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신약은 독일 파이온(Paion)이 임상 2상까지 끝내고 한국의 하나제약이 3상을 깔끔하게 매조지한 것으로, 앞으로 하나제약이 글로벌 독점판매을 하게 된다.
서울의대 마취통증의학과 박재현 교수는 “프로포폴은 부작용에 따른 저혈압, 무호흡, 기도폐쇄, 산소불포화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하는 단점이 있는데 본 임상 시험 결과에서도 프로포폴 투여군에서는 알려진 것과 같이 심혈관계 부작용이 발생했다”며, “반면에 레미마졸람 투여군은 혈압 감소, 저혈압, 심박수 감소, 서맥에서 프로포폴보다 부작용 발생률이 낮아 안전성이 높은 점을 확인할 수 있었고 역전제 사용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함영훈 기자/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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