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자 선정 중…내달 중순 발표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포스코건설이 ‘잠원 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를 위해 사업 역량을 총동원한다.

잠원 훼미리아파트는 3개동 288세대 규모로, 지난 1992년 입주해 올해로 27년이 된 단지다. 지난해 서초구청에서 설립인가를 받은 리모델링조합은 시공사 선정에 착수했다. 지난해 11월 입찰공고가 난 데 따라 6개사가 현장설명회에 참여했고, 올해 2월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이 최종 입찰했다.

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 사업 분야의 경험과 설계, 진정성 등을 내세운다. 현재 증축형 리모델링이 적용되는 아파트 단지 중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곳은 총 14개 단지다. 포스코건설은 이 중 약 70%가 넘는 10개 단지에서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한강변에 있는 아파트의 입지적 특성과 인근 재건축 단지의 트렌드를 반영, 아파트 최상층에 약 924㎡ 스카이커뮤니티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는 피트니스센터, 라운지, 카페, 스크린골프, 골프연습장 등의 시설로 활용된다. 커튼월과 전망형 엘리베이터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외관도 더한다. 포스코건설 측은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와 협업한 외관과 LED 조명이 들어간 게이트는 스카이커뮤니티와 더불어 단지의 가치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잠원 훼미리아파트는 기존 층수 15층 이상으로, 수직 3개층까지 증축할 수 있다. 이에 따른 신규세대는 일반 분양하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포스코건설은 1층 조합원 세대의 불편을 고려해 전 조합원이 1개층씩 상향 이동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일반분양 물량은 수평증축을 통해 확보한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로 넣고, 지상은 조경 공간으로 조성했다. 개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각 동의 1층은 필로티로 특화했다. 필로티 하부에는 6개의 테마를 부여한 라운지를 조성해 주민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이 외에 내외부 마감재, 보안·스마트 시스템 등의 최신 트렌드를 적용한다.

공사기간은 경쟁사에 비해 짧은 4개월이다. 이주비나 중도금 대출에 따른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것이다. 조합원 분담금 납부 비율과 조합 분양 수입금 상환 순서 등도 고려해 조합과 시공사가 상생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잠원 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리모델링 사업 역량을 총동원해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했다”며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이 곧 사업의 성공과 조합원의 이익으로 돌아간다는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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