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 촉진대회…총 28명 장애 고용촉진 유공자 포상 영애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19 장애인 고용촉진대회’가 1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 수상자 28명과 가족, 장애인단체 등을 포함해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은 정수정 이랜드그룹 중국법인 부대표가, 산업포장은 김병우 삼지애니메이션 제작본부장이 받았다.
정수정 부대표는 ㈜이랜드월드 대표이사로 있으면서 ‘전국 1매장 1장애인 채용’을 목표로 발달장애인 고용유형을 개발해 대기업이 장애인을 직접 고용하는 모범을 제시했다. 그 결과, 57명의 장애인이 전국 31개 스파오 매장에 의류 분류 전문가로서 근무하고 있으며, 그 중 54명은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이다. 특히, 자사의 장애인채용에 그치지 않고, 국내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서울 등 7개 지역 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 의류매장과 같은 환경의 의류 분류 체험관을 설립했다.
산업포장을 받은 김병우 본부장은 중증 지체장애인으로 20여년 동안 3차원 입체영상(3D) 에니메이션을 많이 제작해 한국문화 콘텐츠산업 개발에 기여했다. 그는 23세 때 엘리베이터 정비기사로 일하던 중 사고를 당해 왼쪽 손에 장애가 있다. 그러나 희망을 잃지 않고 독학으로 애니메이션을 배워 제작본부장까지 승진했다. 한국 최초로 미국의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부문 에미상(2014년)과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상(2016년) 등 회사가 많은 수상을 하는 데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대통령 표창은 LG유플러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위드유 장광국 대표이사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김평균 과장이 받았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어려운 고용여건 속에서도 장애인 노동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는 분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정부도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포용적 노동시장을 만들기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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