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 바닥에는 정리가 되지 않은 전선이 삐쭉 튀어나와 있고 곳곳에는 파손된 의자와 이동형 테이블이 쌓여져 있는 마치 창고와도 같은 이곳.
#. 서로 만나 덕담은 물론이고 악수조차 하지 않고 자리에 앉아 정면만 응수한 냉랭한 양국 관리의 모습에 침묵이 흐르는 이곳. 바로 한일 양국 정부의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와 관련한 첫 실무회의가 열리는 장소다.
12일 오후 한일 양국이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놓고 도쿄 가스미가세키의 일본경제산업성 별관에서 첫 비공개 실무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이날 회의장에는 일본 정부의 ‘의도적 한국 홀대’가 곳곳에서 감지됐다.
일본 정부가 지난 1일 고순도 불화수소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3대 핵심소재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를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양국의 국민적 관심이 쏠리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그러나 ‘호스트’인 일본 측은 창고를 방불케 하는 회의장소와 테이블 위해 참가자 이름조차 붙이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우리정부 주요 인사의 회의장 입장 때조차 자리에 앉은 채 정면만 응수했다. 마주한 양측은 악수는 물론이고 서로에게 말 한마디로 건네지 않는 등 냉랭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회의의 형식을 놓고도 한국은 협의, 일본은 설명회라고 애써 의미를 축소하는 등 견해차가 커 큰 성과 없이 끝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날 회의는 발언이 시작되기 전 1분만 취재진에게 공개됐다.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