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이 5일 윈덤챔피언십 마지막 홀에서 선두와 동타를 노린 퍼트를 놓친 후 물끄러미 공을 보고 있다.
안병훈이 5일 윈덤챔피언십 마지막 홀에서 선두와 동타를 노린 퍼트를 놓친 후 물끄러미 공을 보고 있다.
포스톤이 윈덤챔피언십에서 생애 첫승을 달성했다. [사진=PGA투어]
포스톤이 윈덤챔피언십에서 생애 첫승을 달성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안병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챔피언십(총상금 620만 달러)에서 두 개의 보기로 미국 투어 첫 우승을 놓쳤다. 안병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 7127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 3위로 마쳤다. 3라운드까지 노보기 라운드를 펼쳐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한 안병훈은 3, 5, 9,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기대했다. 하지만 15번 홀(파5) 티샷에서 위기에 빠졌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깊은 러프로 공이 들어가면서 언플레이어블 볼을 선언하고 첫 번째 보기를 적어야 했다. 선두는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간 J.T.포스톤(미국)이 차지하면서 역전됐다. 안병훈이 다음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동점의 불씨를 살렸으나 마지막 홀에서 한 세 번째 퍼트가 홀을 지나가면서 우승을 놓쳤고, 이 홀에서 버디를 한 웹 심슨(미국)과의 공동 2위 상황에서 파 퍼트까지 놓치면서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 대회 68번째 홀에서 첫 보기로 2위로 내려앉은 뒤, 72번째 홀에서 두 번째 보기를 하면서 3위로 마친 것이다.

2017년 1부 투어에 데뷔한 포스톤은 보기없이 이글 하나에 버디 6개를 합쳐 8언더파 62타를 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258타로 우승했다. 포스톤은 올 시즌 RBC헤리티지에서 6위, 데저트클래식에서 공동 7위를 한 데 이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생애 첫승을 달성했다. 웹 심슨(미국)은 5언더파 65타를 쳐서 2위(21언더파 259타)로 마치면서 페덱스컵 랭킹 9위로 시즌을 마치게 됐고, 이로써 10위까지 주어지는 윈덤보너스도 획득하게 됐다. 아직 PGA투어 멤버가 아니지만 9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빅터 호블랜드(노르웨이)는 5언더파 65타를 쳐서 4위(19언더파 261타)에 올랐다. 김시우(24)는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으면서 6언더파 64타를 쳐서 5위(17언더파 263타), 임성재(21)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로 빌리 호셜(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16언더파 264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부터 43개 대회를 치른 2018~19시즌 PGA투어는 생애 첫 우승자 14명을 배출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강성훈(32)이 우승했다. 다음주는 뉴욕 리버티 내셔널 골프장으로 대회장을 옮겨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첫 경기인 노던트러스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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