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우울증으로 신생아에 악영향…안정성 확보된 치료 필요성 높아 산모 A씨(36)는 얼마 전 10달 간 몸속에 품고 있던 첫 아이를 출산했다. 임신 중 느꼈던 스트레스와 변화된 몸 때문에 받은 고통들이 몹시 심했지만 태어난 아기의 얼굴을 처음 보는 순간 그런 것들은 다 잊히는 듯했다. 주변의 축복 속에 행복한 날들을 보내던 A씨. 그러나 완벽한 순간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다시 시작된 복부의 간지러움 증상 때문이다. 임신 중에도 임신성소양증을 심하게 앓았던 경험이 있어 그 심리적 고통이 몹시 컸다.
임신과 출산은 인류에게 있어 매우 성스러우면서도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그로 인해 산모의 몸이 많은 불편한 변화를 겪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중 피부에 나타나는 간지러움 증상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
A씨처럼 임신소양증이 산후소양증으로 이루어지는가 하면, 임신 중 소양증을 앓지 않았더라도 일부 산모들이 뒤늦게 산후소양증을 겪게 되는 사례도 있다.
특히 출산 후 나타나게 되는 극심한 피부 간지러움 증상인 ‘산후소양증’은 출산 이후 회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여성의 몸을 극도로 힘들게 할 수 있다. 이에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질 위험이 높은 피부질환이다.
피부가 몹시 가렵지만 증상 악화나 색소침착, 흉터 등을 감안한다면 마음껏 긁을 수도 없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아이에게 악영향을 주지 않으려는 모성애에서 비롯된다. 약으로 치료하고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화학성분이 모유에 영향을 줄 것을 고려해 참고 버티는 엄마들이 많은 것.
그렇다면 이토록 괴로운 산후소양증을 참아야만 할까? 이에 대해 도봉구 창동 한국한의원 김기범 원장은 “산후소양증은 임신 중 나타나는 임신소양증과 그 원인과 증상이 같은 피부질환”이라며 “이 같은 증상을 참고 버티면 불면증, 스트레스, 체력저하 등으로 오히려 약을 먹고 치료를 받을 때보다 신생아에게 더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모유를 통해 화학성분이 태아에게 전달될 염려가 없는 천연약재를 통한 한방치료가 산후소양증 치료의 해답이 될 수 있다. 한국한의원의 산후소양증 체질치료라면 피부 간지럼증 치료는 물론 산모의 건강 회복과 영양분 섭취 또한 이루어져 모유의 질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원인과 체질에 따라 이루어지는 치료가 치료의 효율과 안정성을 크게 높여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산후소양증 개선에 도움이 되는 약재를 증상과 원인, 산모의 체질까지 고려해 수차례에 걸쳐 엄선하는 과정이 이 같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산후소양증의 근본 원인은 혈허(血虛)에서 찾을 수 있다. 이는 산모가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는 동안 이루어진 신체 내부의 변화다. 태아의 성장발달을 위한 영양분 공급, 신생아에게 공급될 모유생산을 위한 영양분 공급 등 산모 몸속의 영양소가 태아를 위해 사용되면서 피부에는 비교적 혈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 것.
이렇게 피부에 혈허 증상이 나타남으로써 피부에 극심한 간지러움을 일으키는 풍열증이 발생하게 된다. 한의학에서 ‘풍’은 가려움 유발 인자로 피부의 열이 오른 상태가 되면 발진이 생기고 간지러움이 나타날 수 있다. 가벼운 풍은 발진 없이 가벼운 간지러움만을 나타내지만 심한 경우 발진도 발생한다.
김 원장은 “한국한의원에서는 소양증 산모의 체질을 분석하여 증상에 따라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밝혀진 원인을 체질 의학적 관점으로 분석해 체질 맞춤, 원인 맞춤 치료법을 활용한 산후소양증 한방치료법을 산모에게 1대1로 적용해 치료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혈허를 개선하기 위한 보혈치료의 가장 좋은 방법이 안전한 체질한약을 통한 치료법이다. 대부분의 산모들이 임신 중 양약과 한약의 복용을 두려워 하지만, 한국한의원의 오랜 임상을 거쳐 증명된 문제없는 체질한약으로 소양증의 개선은 물론 원기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질침 시술은 피부의 염증 반응을 줄이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주며, 체질에 따라 세분화된 정확한 식이요법 지도도 김 원장에 의해 직접 이루어져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킨다.
한편, 체질치료와 함께 적당한 생활습관 개선이 환자에 의해 실천된다면 더욱 빠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한의원에 따르면 ▲기름진 음식 섭취 줄이기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기 ▲보습제 바르기 ▲간지러울 땐 긁지 않고 문지르기 ▲가볍고 느슨한 옷 입기 ▲가벼운 실내 운동하기 등이 산후소양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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