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수출규제 여파 등 집중 점검

- 부품·소재기업과 대기업간 공정거래 여건 강조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중기업계가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공정 거래 관행 정착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2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심 대표외에도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와 추혜선 원내 수석부대표, 이정미 정의당 의원, 김종대 수석대변인,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원회 의장 등이 참석해 중기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조시영 동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순황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8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따른 중기의 여파가 주로 논의됐다. 이를 계기로 최근 관심이 높아진 부품·소재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 등이 다각도로 제안됐다.

중소기업계는 ▷대기업과 부품·소재 중소기업의 전속거래 관행 폐지 ▷대기업과 부품·소재 중소기업의 공정거래 문화 정착 ▷부품·소재 국산화를 위한 대기업·중소기업·정부출연 연구소간 3각 클러스터 조성 ▷부품·소재 국산화를 위한 조세 지원제도 마련 등을 건의했다. 최근 정부가 지원에 나선 구매조건부 R&D(연구개발)의 실패 사례와 개선 방안도 나왔다.

김 회장은 “일본의 경제보복과 미·중 무역갈등으로 대외 환경의 어려움이 커지고 국가경제와 우리 기업에 미칠 영향도 클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위기가 중소기업이 소재·부품을 개발하고 대기업이 이를 구매해 대·중기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