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 린드레드가 AAC 2라운드에서 한 타차 선두를 지켰다. [사진= AAC]
블레이크 린드레드가 AAC 2라운드에서 한 타차 선두를 지켰다. [사진= AAC]
AAC 2라운드 2위 이준민 [사진=AAC]
AAC 2라운드 2위 이준민 [사진=AAC]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상하이)= 남화영 기자] 블레이크 윈드레드(호주)가 아시아 최대 아마추어 골퍼들의 제전인 제11회 아시아태평양아마추어챔피언십(AAC) 둘째날 마지막 두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한 타차 선두를 지켰다. 뉴캐슬 출신의 21세 윈드레드는 27일 중국 상하이 시산인터내셔널골프클럽(파72 704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파5 8번 홀과 파4 9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 1언더파 71타로 마쳤고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냈다. 렌 요네자와(일본)와 이준민(한국)이 5언더파 67타를 쳐서 9언더파 135타 공동 2위로 따라붙었다. 류카이엔(중국)이 이틀 연속 3언더파 69타를 쳐서 4위(6언더파)에 자리했다. 세계아마추어골프랭킹(WAGR) 11위인 윈드레드는 10번 홀에서 시작해서 보기 4개와 버디 5개를 잡았다. 윈드레드는 “좋은 퍼트를 많이 시도했으나 들어가지는 못했고, 어제만큼은 아니었다. 하지만 침착함을 유지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175야드 거리의 페어웨이 벙커에서 한 6번 아이언 샷이 홀 15피트 거리에 붙었고 거기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주말에 선두로 나가게 됐다. “내 목표는 매일 5언더파를 치는 것이다. 어쨌든 이틀 동안 10언더니까 목표는 지킨 셈이다.”

AAC 2라운드 2위 렌 요네자와 [사진=AAC]
AAC 2라운드 2위 렌 요네자와 [사진=AAC]

요네자와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쳤다. 그는 일본골프투어(JGTO)대회에서 열린 아시아퍼시픽다이아몬드컵에서 초청 출전해 2위를 하는 등 최근 나간 대회 8개 중에 6개에서 톱4에 들었다. 그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WAGR 1위인 다쿠미 카나야와 같은 동네에 살면서 함께 연습하는 친구다. 그는 “다쿠미를 통해 이 대회에 우승하면 너무나 좋은 기회가 된다고 늘 들어왔다”면서 “TV로 보았지만 여기서 이틀 동안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라고 말했다. 이준민은 WAGR 1015위에서 이 대회에 출전했지만, 이틀 동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올해 오랜 동안 쉬었지만 텍사스A&M 대학에서 많이 연습하고 왔다. 가장 인상적인 홀은 8번의 파세이브였다. “드라이버를 잘 쳤고 255야드 남은 지점에서 그린에 올리려다가 물에 빠져 실패했지만 거기서 웨지샷을 잘하고 퍼트를 넣어서 파를 지켰다.”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운동을 한 이준민은 9살에 수영 대회에 나가서 얻은 신기록도 가지고 있다. 스케이팅도 했지만 형이 부상을 당하는 것을 본 뒤로는 골프에만 집중했다. 2년 전 챔피언 린유신(중국)을 비롯해 5명이 공동 5위(5언더파 139타)에 올라 있다. 다쿠미는 3언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12위로 올라섰다.

지난 2009년에 마스터스, 아시아퍼시픽골프연맹(APGC),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합작해 만든 AAC는 올해로 중국에서는 세 번째 개최하게 된다. 첫해는 선전의 미션힐스에서 열렸고, 2013년에 산둥성 롱커우시의 난산인터내셔널골프클럽에서 열렸으며 중국에서는 이번이 세 번째다. 올해 대회 우승자는 내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에서 열리는 2020 마스터스 출전권과 함께 로열세인트조지스에서 열리는 제 149회 디오픈에 출전권을 얻는다. 또한 준우승자는 디오픈 퀄리파잉 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다. 올해 대회는 3M, AT&T, 델타, 메르세데스벤츠, UPS의 회사가 후원하고 있으며 스코어링 파트너는 롤렉스와 IBM이다. 상하이의 시산인터내셔널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나흘간의 이 대회 기간 내내 갤러리는 무료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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