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BSI 자료…전달 72 집계

추석과 스마트폰 신규모델 출시 영향으로 지난달 기업 체감경기가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여전히 경기에 기대가 아주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자료에서 지난달 전(全) 산업의 업황 B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한 72로 집계됐다.

석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작년 6월 이후로 1년 3개월째 80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BSI란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설문에서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긍정적이라고 답한 업체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제조업 업황 BSI(71)가 전월 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비제조업(72)이 2포인트 올랐다. 제조업도 넉달 만에 반등했지만, 지난해 6월 이후로 60대 후반에서 70대 중반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다. 제조업 중에서는 삼성 갤럭시 노트10 출시 영향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83)가 11포인트 상승했고, 추석 명절 영향으로 식료품(80)이 9포인트 올랐다. 반면 자동차(65)는 추석 연휴 조업일수가 줄어든 여파로 8월 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79)과 중소기업(64)이 각각 1포인트, 5포인트 상승했다. 기업 형태별로는 수출기업(81)이 1포인트 상승했고, 내수기업(66)은 4포인트 올랐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명절 특수로 도소매업(72)이 8포인트 올랐다.

서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