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캐나다)=홍성원 기자]캐나다ㆍ미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국빈방문국인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동포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타와시내 새토로리에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엔 정영섭 동부지역 한국혁교 협회장, 세병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벤쿠버 협의회장, 이영해 한ㆍ캐협회 회장, 연아 마틴 캐나다 연방 상원의원 등 210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 정상으로는 15년만에 캐나다를 국빈방문한 것으로, 두 나라가 수교(1963년)한 이후 처음으로, 양국 정상이 같은 해에 상호방문했다는 의미가 있다. 캐나다의 스티븐 하퍼 총리는 지난 3월 방한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특히 눈길을 끈 참석자는 안드레 꽁뜨와(한국명 공아영) 신부다. 박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특별 초청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공아영 신부는 1954년 사제 서품을 받고 한국전쟁 뒤인 1956년 한국으로 와 25년간 선교활동을 한 인물이다. 대전신용협동조합을 창설하기도 했다.
공아영 신부는 한국에서 사역을 하는 동안 박근혜 대통령에게 프랑스어를 지도한 적이 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공아영 신부는 당시 박 대통령에 대해 “남다른 학구열을 갖고 프랑스어를 배웠다”고 회상했다고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간담회에 참석한 동포들에게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내외 정책과 함께 700만 재외동포를 위한 정책, 각종 서비스 개선,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캐나다엔 한국 동포 20만5994명(2013년 기준)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홍성원 기자/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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