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사 초기 판단 흐려 잘못 진술…당일 서울에도 안 가”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 송병기(57)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청와대 인근에서 회동 사실을 부인했다. 송 부시장은 검찰 조사 초기 잘못 기억했으며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그날 지인들과 골프를 쳤다고 주장했다.
송 부시장은 2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송 부시장은 “2018년 3월 31일 청와대 인근 회동에 대해 검찰 조사 초기 판단이 흐려져 잘못 진술했고 세 번이나 참석자를 바꿔 진술했다”고 했다. 송 부시장은 “이후 사실 관계를 확인 한 결과 그날 지인들과 골프를 친 사실을 확인 했다. 다섯번째 조사에서부터 제대로 진술했다. 제 잘못된 진술로 기획재정부까지 압수수색을 당하게 된 것 같아 송구스럽다”고 했다.
송 부시장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을 통해서도 “3월 31일 이진석 청와대 비서관과 만남 부분에 대해서 뒤늦게 언론에서 큰 비중으로 다뤄 그 행적을 스스로 조사 했다”며 “그날이 토요일이었고 서울조차 가지도 않았고 지인과 운동했다”고 재차 밝혔다. 송 부시장은 개인수첩에 지난 3월 송철호 변호사와 이진석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현 정책조정비서관)과 회의한 결과라며 공공병원 공약 관련 내용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 부시장은 최근 검찰 수사 과정에서 '스모킹 건'으로 떠오른 수첩에 대해서도 “개인적 단상과 소회, 풍문 등을 일기 형식으로 적은 메모장”이라며 “검찰에서 메모 중 선거 관련 내용을 조사했지만 기억에 없거나 사실이 아니거나 오류가 많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송 부시장은 불법 도감청 의혹을 제기하며 법무부와 대검의 감찰을 요청했다. 송 부시장은 “변호사 입회하에 진술을 잘못한 부분을 바로잡으려 하자 검찰이 녹취록을 들려줬다. 검찰이 ‘송철호 시장과 당신이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부시장은 “검사에게 이의를 제기했으나 합법적인 영장에 의해 시행된 것인지 답변을 듣지 못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사실관계 확인 조사 및 판단을 공식적으로 요청한다”고 했다.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