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우리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인 ‘신산업 일자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디지털 중심으로 조직을 전환하고 디지털 전문 인재를 채용한 공을 인정 받았다.

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 디지털 관련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2018년 4월 기존 스마트금융그룹을 ‘디지털금융그룹’으로 바꾸고 디지털전략과 신사업을 전담하는 디지털전략부를 신설했다. 디지털전략부에는 외부 전문인력을 영입해 은행의 금융지식과 전문가들의 기술지식을 융합할 수 있는 장(場)을 만들었다. 같은 해 12월에는 디지털금융그룹 직원들에게 별도 공간을 제공해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디지털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인재 채용도 디지털 전략과 발을 맞췄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지주사 전환과 함께 “디지털 부문을 미래 금융지주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꼽고 필요한 리소스를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2017년 4월부터 올 10월까지 디지털그룹 전문 직무로만 34명을 채용했다. 현재도 10여 명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인력 채용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디지털금융 그룹에 사업추진의 독립성과 자율적인 예산운영의 자율성을 부여하고 궁극적으로 디지털금융그룹을 영업점에 의존하지 않고도 수익을 이끌어내는 인터넷전문은행 수준의 조직모델로 만들자는 목표를 세웠다.

우리은행은 금융회사에 특화된 스타급 디지털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디지털 CDP 제도를 더욱 확대·강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단순 채용에 그치지 않고, 각종 연수및 글로벌 ICT/핀테크 회사와의 협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전문성을 키우겠다는 취지다.

혁신 투자도 이뤄진다. 향후 5년간 2조1000억원 규모가 혁신성장기업에 다각도로 투입된다.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직접투자, 그룹주도 혁신성장펀드 조성, 정부주도 혁신모험펀드 간접투자 등 혁신성장지원 3종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투자한 기업이 기업공개(IPO)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이 자랑하는 혁신 요람 ‘디노랩(DinnoLab)’도 세분화된다.

박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