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9곳·2대주주 174곳
5% 이상 지분보유만 313곳
상장 8곳중 1곳 ‘의결권 가능’
이미 적극적 주주권 행사 예고
지난해 말 가이드라인을 통해 ‘적극적 주주권 행사’를 예고한 국민연금이 국내 상장기업 8곳 중 1곳에서 의결권 행사가 가능한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둔 기업들은 국민연금의 향후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련기사 3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4일 기준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총 313곳에 달한다. 이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2348곳 중 13.3%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본지가 이들 313개 기업의 지분율을 전수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이 1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곳은 101개였고, 5% 이상 10% 미만 지분을 보유한 곳은 212개 기업이었다.
국민연금이 ‘최대주주’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은 9곳이다.
우선 금융지주 5곳에서 지배적 지분을 갖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최대주주에 오른 BNK금융지주의 경우 3768만4776주를 사들여 11.56%의 지분을 확보했다.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KB금융도 각각 9.95%, 9.89%, 9.50%의 지분을 갖고 있다. DGB금융지주 역시 6.02%의 주식을 보유 중이다.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인 네이버(NAVER)도 국민연금이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 국민연금의 네이버 주식은 1897만8533주, 지분율은 11.52%에 달한다.
KT, KT&G, 포스코도 각각 12.58%, 11.26%, 11.80%의 지분율로 최대주주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민연금이 최대주주에 버금가는 지분율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업도 상당수다.
국민연금이 2대주주로 있는 기업은 174곳이나 되고, 3대주주인 기업도 79곳이다. 이어 4대주주 37개, 5대주주 12개, 6대주주 1개, 7대주주 1개로 조사됐다.
업계에서는 기업 지분을 늘린 국민연금이 오는 3월 주총 기간에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해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현경 기자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