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통보…소송전 확대 전망
라임자산운용이 환매 중단 사모펀드 투자자들에게 기존 상환계획을 이행하기 어렵다고 공식 통보했다. 이미 운용사 및 판매사 책임자들을 고소한 투자자들은 프라이빗뱅커(PB) 등 실무자까지 고소할 방침이어서 소송이 확대될 조짐이다. ▶관련기사 4면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운용은 최근 펀드 판매사들에 전달한 고객 안내문의 질의응답서를 통해 “환매 연기 당시의 상환계획은 투자신탁 재산이 모두 건전해 변제기나 상환일에 모두 회수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작성됐다”며 “현재로서는 기존 계획대로 상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라임은 개인 투자자 상환 시기와 규모를 아직 구체화하지 못했지만, 오는 21일 개별 자(子)펀드 실사 결과 보고서를 받은 뒤 한 달 안에 상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라임운용은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맺은 증권사가 자금을 먼저 회수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해결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한 소송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30여명의 투자자들이 지난달 제기한 고소에 대해 검찰이 11일 첫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운용사 및 판매사(라임, 우리은행,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의 책임자들에 이어 PB 등 실무선까지 이르면 12일 고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른 피해자들까지 추가 고소에 나설 경우 집단소송전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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