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목표주가 하향 나서
CJ ENM 20→19만원, 스튜디오드래곤 10만7000원→10만원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CJ ENM과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실적 부진으로 14일 장 초반 3%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일부 증권사는 부정적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이날 오전 주식 시장에서 CJ ENM은 전날보다 3% 안팎 낮아진 15만9000원 전후로 거래됐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도 3% 안팎 하락률을 기록하며 8만3000원 전후로 움직이고 있다.
주가 하락은 전날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CJ ENM은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1조141억원, 42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38.5% 각각 감소한 결과다. 이에 따라 순이익은 859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스튜디오드래곤도 4분기 영업손실 40억원, 순손실 1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97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 줄었다.
이에 일부 증권사는 목표주가 하향에 나섰다. DB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CJ ENM은 종전 20만원에서 19만원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은 기존 10만7000원에서 10만원으로 각각 낮췄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CJ ENM에 대해 "TV 광고 매출 감소와 제작비 부담으로 미디어 부문이 부진했고 음악 부문과 영화 부문도 영업손실을 냈다"며 "미디어·음악 부문 수익 안정화가 확인될 때까지 주가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서는 "미국 HBO와 드라마 공동 제작, 세계적 온라인영상서비스(OTT) 경쟁에 따른 제작사 수혜는 당연하지만, 수익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중국 등 추가적인 수익 다변화가 구체화할 때까지는 주가 조정 시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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