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분비물 많고 위생관념 부족 위험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코로나19 감염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생후 16개월 아이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어린이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벌써 국내 어린이 환자도 3명이 됐다. 특히 어린이는 감염률이 낮다 하더라도 일반 성인에 비해 전파력은 높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3일 경기 김포에서는 16개월 여아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여아의 부모 모두 확진환자여서 부모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 부부는 지난 15일 대구시 동구 퀸벨호텔에서 열린 친척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기는 31번 환자가 방문했던 곳이다. 이 여아는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2차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어린이 환자는 총 3명이다. 지난 19일 11살 여아가 32번째 환자로 첫 어린이 환자가 됐고, 23일 대구 어린이집 원생 중 4살 아이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번 16개월 아기는 현재까지 확진자 중 최연소다.
어린이의 코로나19 감염은 매우 드문 편이다. 세계적으로도 어린 나이의 감염자는 거의 없다.어린이 환자가 적은 이유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다만 어린이들은 성인보다 확진환자와 접촉할 기회가 적고 면역체계가 성인과 달라 덜 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외 임상 결과 어린이는 코로나19에 걸려도 증상이 경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감염이 되면 전파력은 오히려 높을 수 있다.
최원석 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아이들은 호흡기 분비물이 많이 나오기도 하고 여기저기 묻히기도 한다. 위생관념도 성인보다는 적은 편이어서 전파력은 높을 수 있다”며 “어린이집, 학교 등 다른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옮기기도 쉬울 수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소아감염학회와 소아 치료 지침을 논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3일 브리핑에서 “국내 소아감염학회와 소아에 대한 감염치료 지침 등을 논의하겠다”며 “4살 확진 아동은 혼자 입원 격리되기가 어려워 보호자가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고 아이를 같이 돌보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인규 기자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