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 시·군의회의장들이 지난달 28일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 서한문을 전달하고 있다.(경북북부권 획정위원회 제공)
경북북부 시·군의회의장들이 지난달 28일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 서한문을 전달하고 있다.(경북북부권 획정위원회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북부권 시·군의회 의장단은 지난달 28일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과 관련, 지역주민의 여론을 담은 서한문을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김세환)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훈선 안동시의장, 이중호 영주시의장, 정재현 상주시의장, 김인호 문경시의회 의장, 정성환 울릉군의장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 경북북부권 선거구 획정에서 지역민의 여론과 민심을 외면했다”며 “일부 획정위원들은 지역의 교통사정을 왜곡하는 등 현역의원들의 이해에 급급한 나머지 게리맨더링을 했다는 지역민의 비판 목소리를 충분히 담았다”고 전했다.

이어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국회의원의 당락 유·불리에 따라 선거구를 결정할 것이 아니라 주민의 생활권과 행정의 편의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획정위원회 관계자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구획정 관련해서 경북북부권 주민의 뜻을 선거구획정 위원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경북북부권 지역주민들이 요구하는 선거구 획정안은 지난해 경북북부 지역 4개 선거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안동시 선거구를 안동시-예천군 선거구로 ▲영주-문경-예천군선거구를 영주시-봉화군-영양군-울진군 선거구 로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선거구를 상주시-문경시선거구와, 군위군-의성군-청송군-영덕군 선거구 등으로 시군의 생활권과 문화권 등을 고려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담은 경북북부지역의 선거구로 개선하자는 것이다.

또 포항남·울릉선거구는 울릉군의 정체성을 위해 현재 선거구대로 존치하는 것이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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