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코로나19 확산으로 온 국민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예계도 큰 타격을 입고 슬픔에 잠겼다. 하지만 많은 연예인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금전을 기부하고 마스크를 보내고 있다. 함께 코로나 국면을 이겨내려는 모습이다.

방송연예계도 코로나19를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MBC ‘놀면 뭐하니?’가 전국민을 위한 ‘방구석 콘서트’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기에 타격을 입은 공연 문화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맞춤형 ‘안방 1열 콘텐츠’를 마련해 적극 응원하겠다는 의지다.

오는 3~4월 개최할 예정이었던 뮤지컬, 가수들의 콘서트 무대를 비롯한 문화 예술계 공연 중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취소 혹은 연기 결정을 내린 아티스트들을 한 자리에 모아 집에서 관람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로써 ‘방구석 콘서트’는 시청자들과 함께 문화계 현장의 위기를 공감하고 극복을 위해 응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해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뮤지컬, 콘서트, 공연 등을 기다려왔던 팬들과 열심히 무대를 준비한 아티스트들, 그리고 안방 시청자들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 같은 결정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방송 제작 환경과 제작 방식, 그리고 콘텐츠 역시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포함됐다. ‘방구석 콘서트’는 비공개 녹화로 진행된다.

‘놀면 뭐하니?’가 만드는 ‘방구석 콘서트’가 기대를 모으는 것은 새로운 자아(페르소나)라 할 수 있는 ‘부(副)캐(릭터)’ 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고 있는 유재석이 ‘유르페우스’로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하프와 오케스트라, 클래식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기 때문이다.

‘본(本)캐’ 유재석은 ‘유플래쉬’에서 탄생한 드럼 신동 ‘유고스타’, ‘뽕포유’의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 ‘인생라면’의 ‘유라섹’에 이어 이제 하프 연주까지 해내는 클래식 음악 영재 ‘유르페우스’로 ‘부캐’를 잘 활용하고 있다.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여온 ‘놀면 뭐하니?’가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들이 긴장하고 있는 시기에 또 하나의 기획물을 내놓았다. 김태호 PD는 “저희는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찾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놀면 뭐하니?’가 코로나19 영향으로 힘들어하는 방송연예계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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