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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로 '검은 목요일'을 보냈던 미국 증시가 13일(현지시간)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3.2포인트(3.65%) 오른 2만1973.82로 출발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89.35포인트(3.60%) 오른 2569.9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08.59포인트(5.67%) 상승한 7610.39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에 앞서 개장한 유럽 증시도 7~8%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미국 증시 급등은 전날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확산에 따른 공포로 1987년 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한 데 이은 것이다.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주요국이 유동성 공급 확대, 공매도 금지 정책 등을 잇따라 내놓으며 시장 반등을 견인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조5000억달러 규모의 단기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고, 일본은행도 7000억엔 규모의 국채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프랑스 정부는 막대한 재정 풀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이탈리아와 영국 금융당국은 특정 종목에 대한 공매도 금지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