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프리미엄 음향 가전 매출 6.7%↑
넷플릭스·유튜브 인기로 집을 ‘문화 감상 공간’으로 탈바꿈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최근 ‘집콕 문화’가 확산하면서 프리미엄 음향 시장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가전 카테고리 중 음향 가전의 매출이 가장 크게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수백만원 대의 음향 상품들이 포함된 ‘프리미엄 음향 가전’ 카테고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나 증가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도 프리미엄 음향 시장은 성장세를 보였다. 뱅앤올룹슨·제네바 등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음향 매장 ‘오드(ODE)’가 입점해 있는 본점의 ‘프리미엄 음향’ 카테고리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년봐다 19.2% 매출이 증가했다.
프리미엄 음향 장비 매출 증가는 넷플릭스나 유튜브와 같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의 성장 덕으로 풀이된다. 또 프리미엄 음향 장비와 홈시어터 등을 활용해 집을 ‘전문 문화 감상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코로나19 사태 확산 이후에도 관련 매출이 신장한 것은 재택 근무, 외부 활동 제약 등으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을 갖게되고 구매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또 취미를 전문적으로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은 가격이 비싼 프리미엄 상품을 직접 들어볼 수 있고 A/S가 확실한 백화점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매출 증감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2일까지 본점에서 프랑스의 세계적인 음향 기기 브랜드인 ‘드비알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윤현철 롯데백화점 가전 치프바이어는 “집에서 여가생활을 보내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오디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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