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채 금리하락 제한적
조달비용 절감효과 미미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국고채는 각광을 받는 반면 회사채 시장은 얼어붙고 있다. 여신전문금융채(여전채)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카드사와 할부금융사들은 0%대 기준금리의 ‘수혜’를 누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17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한은이 전날 금융통화위원회 임시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0.75%로 0.50%포인트 인하한 영향을 받은 것이다.
그에 반해 여전채 금리는 하락이 제한적인 모습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린 16일 여전채 3년물(무보증 AA+) 금리는 1.440%로 전 거래일보다 8.0bp 떨어졌지만 1.3%대까지 떨어졌던 이달 초만큼은 내려오지 않았다.
이로써 국고채와 0.3%포인트대의 금리차가 지속 유지되고 있다. 신용도가 낮아지면 금리차는 더 벌어진다. 16일 현재 여전채 3년물(무보증 AA-) 금리는 1.570%로 차이가 0.4%포인트 이상으로 확대된다.
16일 현재 3월 중 여전채 등 기타금융채의 순발행액은 1조344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71%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942% 증가한 국고채 순발행액과 차이를 보였다. 이것도 상환액 감소 영향이지 발행액 자체는 62%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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