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부서 추천으로 17명 선발

조직문화 개선 아이디어 수렴

6월부터 스마트출근 정식 적용

지난 달 20일 서울 중구 동호로 태광산업 본사에서 진행된 '4기 주니어보드' 발대식에서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태광산업 제공]
지난 달 20일 서울 중구 동호로 태광산업 본사에서 진행된 '4기 주니어보드' 발대식에서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태광산업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태광산업이 사원·대리급 직원으로 구성된 주니어보드 4기를 출범시킨 뒤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등 조직문화 개선에 나섰다.

15일 태광산업에 따르면 지난 달 20일 서울 본사 및 공장 각 부서에서 추천을 받아 사원·대리급 직원 17명으로 구성된 ‘4기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열었다.

주니어보드는 경영진과 젊은 세대의 공식적인 대화채널로, 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최근 주니어보드는 시간선택형 출퇴근제, 회의문화 개선과 같은 아이디어를 제시해 경영진과 직원 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발대식 후 첫 회의에서 출퇴근 시간을 정규시간 앞뒤로 1~2시간씩 조정해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출근제’를 제안했다.

태광산업은 이를 적용해 시차가 있는 해외고객사 관리와 자녀 및 가족돌봄 등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시범운영 중인 스마트 출근제를 오는 6월 정식 근무제도로 채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니어보드는 1년 임기로 활동한다.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업무프로세스 개선과 긍적적인 조직문화 조성 등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올해 4기는 ‘스마트워크’, ‘고객중심의 정도경영’, ‘조직문화 활성화’라는 세 가지 큰 과제를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모은다는 계획이다.

회사도 올해 주니어보드 인원을 2배로 확대하고, 전용 온라인 게시판을 개설하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4기 주니어보드 리더 한창석 대리는 “주니어보드 1년 임기 동안 ‘회사는 우리가 바꾼다’는 각오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개진해 현장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태광산업은 앞으로 주니어보드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를 회사의 방침이나 제도에 적극 반영해 스마트워크를 도입하는 한편 경영진과 젊은 직원들을 이어줄 소통채널로 견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