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순매수, 외국인·기관 순매도 지속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의 부양 정책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18일 국내 증시가 소폭 반등 출발했으나 이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날도 ‘사자’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순매도를 이어가며 불안을 표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0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6.98포인트(1.02%) 떨어진 1655.4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68포인트(0.82%) 오른 1686.12로 출발해 장 초반 1690선을 회복했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53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310억원을 팔아치우며 장중 1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했다.

기관도 3489억원어치를 시장에 내놨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0.42%), SK하이닉스(0.12%), 네이버(0.99%), 셀트리온(0.30%), LG생활건강(3.67%) 등은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24%), LG화학(-3.92%), 현대차(-1.75%), 삼성물산(-1.25%)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00%), 운수·창고(0.40%), 섬유·의복(0.47%), 의약품(0.10%)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포인트(0.29%) 내린 513.24를 가리켰다.

지수는 6.06포인트(1.18%) 오른 520.79로 개장했으나 하락으로 돌아섰다.

개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142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58억원, 기관은 459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업어음(CP) 매입 발표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부양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5.2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6.00%), 나스닥지수(6.23%)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보다 0.44% 오른 17086.04를 가리키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50원 내린 1243.00원에 출발해 1238.80원을 가리키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