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연구원 “중국·글로벌 요인에 비해 상관관계 더 높아”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최근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도는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중국이나 글로벌 경기위축 가능성에 비해 상관관계가 더 높다는 지적이다.
18일 자본시장연구원의 ‘코로나19의 주식시장에 대한 영향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업종 시총 대비 누적순매도는 유가 요인 민감도 하위 1/4 업종에서는 0.18%인 반면, 상위 1/4업종에 대해서는 0.57%로 세 배 이상이다.
업종별 요인 민감도와 누적순매수 그래프에서 유가 요인에 의한 직선의 음의 기울기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는 유가 요인에 의한 외국인 순매수(음의 기울기는 순매도를 의미)가 중국 요인이나 글로벌 경기 요인보다 크다는 의미이다.
김준석 선임연구위원은 “국제유가 폭락과 미국 주식시장의 초장기 상승세에 따른 과대평가 우려감이 주요국 주가하락을 가속화시킨 요인으로 분석된다”며 “ 그 중에서도 유가요인의 영향이 가장 크고 유의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유가는 산유국간 협상을 통해 진정시킬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하더라도 미국과 유럽 주요국으로 확산된 코로나19가 조기에 효과적으로 통제되지 않을 경우 세계경제에 미치는 타격은 적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6.1%(1.75달러) 떨어진 26.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6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32달러 하락한 28.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사태와 원유 감산 합의 실패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원유 전쟁'으로 최근 연일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올해 1분기 WTI는 배럴당 22달러, 브렌트유는 2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 폭락이 지속되면서 외국인은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9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 금액은 13조1911억원으로 늘었다.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