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2014(이하 롤드컵 2014) 8강 3경기에서 로얄 클럽과 EDG가 격돌한다.
중국 리그에서 라이벌격으로 경쟁을 하던 두 팀은 롤드컵 2014 8강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게 됐다.
두 팀은 서로 닮은 메타를 지향한다. 두 팀 모두 원딜을 크게 키운 뒤 한타에서 이득을 보는 형태로 게임을 풀어 나가기 ??문이다. 로얄 클럽은 인섹이 변수를 만들어가면서 곳곳을 갱킹, 가능한한 우지를 커버하기 위해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흥미롭다. EDG는 국내 솔로 랭크에서 유명한 정글러인 클리어 러브가 나메이를 커버하면서 함께 움직인다.
두 팀 모두 정글러와 원딜이 강한 가운데 EDG는 중국 최고 서포터라는 FZZF가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고, 로열클럽은 '제로' 윤경섭이 든든히 버티고 있어 봇 라인에서의 승부가 전체 흐름을 결정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인섹의 활약. 리신의 궁극기인 용의 분노, 아니 '인섹킥'이 이번에도 빛을 낼 수 있을지가 주목할만한 포인트다. 최근 렝가로 활약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리신의 승률이 좋지 않은 인섹 선수지만 그의 빛나는 플레이는 승패와 무관하게 지켜 볼 가치가 있다. 그가 리신을 픽했을때 국내 팬들의 함성소리도 기대되는 장면 중 하나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로얄클럽이 EDG를 이길 것이라는 관측이 더 높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의 73%가 로열클럽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고, 이들간 승패를 예측하는 질문에는 58%가 3:2라고 답변했다. 이유로는 홈그라운드를 방문한 인섹과 제로가 활약하는 가운데 승리를 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또, 롤드컵 16강전에서 EDG보다 로얄클럽의 경기력이 더 나았다는 점을 지적하는 유저들도 있었다.
반면 중국측 기자단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EDG의 승률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중국 리그에서 EDG와 로얄클럽간 경기가 거의 일방적으로 진행됐고, 대부분 3:0 스코어로 EDG가 승리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적상에서는 사실 양팀은 비등하다. 2013시즌과 2014년 시즌이 EDG의 독무대였다고 하더라도 인섹, 제로가 로열 클럽에 들어온 이후 두 팀간의 승패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 형국이다.
양 팀 모두 끈질긴 승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컨디션 난조인 나메이와 16강에서 최고조의 기량을 선보였던 우지간 대결이 흥미로운 대결로 흘러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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