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종 신임 해군참모총장.[사진=연합]
부석종 신임 해군참모총장.[사진=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신임 해군참모총장에 부석종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해군중장)이 임명됐다.

국방부는 6일 부석종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이 대장으로 진급해 제34대 신임 해군참모총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신임 총장은 오는 7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2018년 7월 취임한 심승섭 현 해군참모총장은 1년 9개월여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일각에서는 최근 발생한 제주 해군기지, 진해 해군기지의 경계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은 인사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군 당국은 "해군참모총장 임기는 2년 내외"라며 통상적인 인사라고 설명한다.

군 관계자는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어 지금 인사가 나지 않을 경우 해군 장성인사가 계속 미뤄질 우려가 있어 지금 단행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1964년 제주에서 태어난 부 신임 총장 내정자는 제주 출신 첫 해군참모총장이다.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출신으로, 제주 한동초와 세화중, 세화고를 졸업했다. 해군사관학교 40기로 입학해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

대령 때 해군2함대사령부 주력 부대인 21전대장을 맡았고, 2010년에는 청해부대 왕건함 함장으로 소말리아 해적을 퇴치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2013년 12월 해군기지사업단장에 이어 제주민군복합항건설사업단장, 해군2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해군사관학교 교장 등을 역임했다.

국방부는 "부 신임 해군참모총장 내정자는 해상 및 연합작전분야 전문가로서 현 한반도 안보상황에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할 작전 지휘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췄다"면서 "국방개혁 및 전작권 전환 준비를 주도하고 군심을 결집할 역량과 인품을 겸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