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벚꽃놀이 자제” 당부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영등포구가 10일까지 예정돼 있던 여의도 봄꽃길 교통·보행로 통제와 안양천 제방 산책로 통제를 12일까지로 연장했다. ▶본지 4월 9일자 [단독] 주말 여의도 벚꽃길 열린다…상춘객 ‘비상’ 참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들이 오는 주말 여의도와 안양천 일대 벚꽃 구경을 나설 것에 대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구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국회 뒤편 여의서로 봄꽃길에 대해 12일까지 차량 및 보행자에 대한 통제를 연장, 여의나루역 일대 기초질서유지 강화 활동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안양천 제방 산책로 통제도 당초 계획했던 10일까지에서 12일까지로 2일 연장했다.

앞서 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2020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16년 만에 취소,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여의도 봄꽃길에 대해 차량 및 보행자 통행 제한에 나섰다.

아울러 여의나루역 일대를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 요원 배치, 안내 입간판·현수·손 소독제 비치, 지하철역 일대 안내방송 실시, 지난 주말(4월 4일~4월 5일)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폐쇄 및 인근 버스정류장 9개소 무정차 등 조치를 취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벚꽃이 아직 만개해 있는 여의도 봄꽃길과 안양천 산책로에 대한 통제를 12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주말에도 여의도 벚꽃놀이를 자제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