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글로벌 인프라 자산에 대한 투자 규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최근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인프라 투자를 위한 자금조달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글로벌 대체투자 리서치 기관 프레킨(Preqin)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프라 투자를 위한 신규 자금 조달 금액은 380억달러(약 46조원)로 집계됐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4분기(430억달러), 2018년 3분기(390억달러)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다. 380억달러 중 291억달러는 북미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로 유입됐는데, 특히 브룩필드자산운용이 'Infrastructure Fund Ⅳ'가 200억 달러 모집에 성공했다.
1분기 총 거래 규모는 790억달러(약 96조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유럽에서의 거래 감소로 총 거래 규모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었다는 평가다. 산업별로는 기존에 투자가 가장 활발했던 에너지와 교통분야의 거래 건수가 감소한 반면, 통신과 사회적 인프라는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에너지 분야의 거래 감소는 유가 폭락과 코로나19로 인해 에너지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프라 투자는 다른 대체 자산군 대비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 비상장 인프라 펀드는 설정 이후 1년, 3년, 5년간 7~10%대의 내부수익률(IRR)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통상 인프라보다 수익성이 높은 자산군으로 분류되는 사모대출 및 부동산의 수익률 중위값보다 높거나 유사한 수준이다.
비상장 인프라 펀드는 변동성이 높은 최근 금융 시장에서 안전한 투자처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대신증권 "교통 분야의 수요 감소는 자산 보유자가 아닌 시설 운영자에 해당되는 문제고, 유틸리티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교통이나 유틸리티 자산은 장기간 보유하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 회수를 고려하기 전에 현재와 같은 변동성을 견뎌낼 여유가 있다"고 분석했다.
5G(5세대) 이동통신 도입과 맞물려 통신 인프라 투자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언택트(untact) 문화의 확산 등으로 인해, 물자, 서비스, 정보의 전달수단으로서 통신 서비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대신증권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라이프 스타일과 통신 환경에 있어 패러다임의 전환이 예견되고 있다"며 "기존의 물리적 인프라에서 디지털 인프라로 투자의 초점이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