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 보고서
소매판매 -8.7%, 산업생산 -5.4%
연준 “일자리, 임금 모두 줄어”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실물경제에 미친 타격이 수치로 나타나면서 국제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의 소매판매 경제지표는 2월 -0.4% → 3월 -8.7%로 사상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산업생산은 2월 +0.5% → 3월 -5.4%로 악화하면서 코로나19가 실물경제에 입힌 피해가 극심했음이 수치로 나왔다.
미국 연준은 베이지북(연준이 미국 전역의 경기동향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발표하는 경제동향보고서)에서 최근 몇 주 동안 미국 경제활동이 가파르고 급작스럽게 수축되면서 일자리가 줄고 임금이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국제기구와 신용평가사는 세계경제 전망치를 낮추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20년 전세계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3%에서 -3.0%으로 6.3%포인트 하향했다. 선진국은 1.6% 성장에서 -6.1%로 낮아졌고 신흥국은 4.4% 성장에서 -1.0%으로 모두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했다.
IMF는 "올 하반기 중 코로나19 팬데믹이 약해지고 전염억제 조치가 점진적으로 회수 된다는 가정을 적용했다"고 했지만 동시에 "훨씬 더 심각한 결과가 발생할 위험도 상당하다"고 경고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역시 올해 전세계 GDP 전망치를 2.4%(미국 -5.2%, 유로존 -7.3%)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은행은 신흥국이 다수 포진한 중남미 2020년 GDP 성장률을 -4.6%로 예상(브라질 -5.0%, 멕시코 -6.0% 등)했다. 영국 재무장관은 영국의 2분기 GDP 성장률 감소폭이 30%에 이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제기구와 회의체들은 코로나19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들은 회의를 열고 77개 최빈국의 채무상환을 일시(5/1일~12/31일) 유예하는 데 합의했다. 아시아개발은행도 개발도상국인 가맹국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긴급 지원 패키지를 총 200억 달러로 확대했다.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