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여 업체 판매 품목ㆍ전화번호ㆍ위치정보·내부지도 등 제공
도심제조업 지역 이용방법 제시…충무로 인쇄지역도 구축 추진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는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지역의 산업생태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지도인 ‘세운맵(map.sewoon.org)’ 28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운맵 온라인 지도는 예지동, 입정동, 산림동, 장사동 등 세운일대 2500여 도심제조업체의 상호, 품목, 전화번호, 위치 및 기술용어, 제작사례, 세운상가 내부지도 등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세운상가 일대는 도심제조업이 밀집된 지역으로 기술력을 갖춘 공장과 각종 부품·재료 유통업체, 가공업체들이 분포돼 있고, 다양한 메이커, 디자이너, 창업자 등이 신제품 제작을 위해 찾고 있지만 지역 업체의 정보를 알기 어려웠다. 이에따라 시는 이번에 만든 세운맵이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역 산업 활성화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운맵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세운상가 일대의 업체 정보는 물론 업체와 방문자들이 원활한 소통과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2500여개 업체의 상호, 위치, 업종, 상세품목, 연락처 등 알수 있고 지도 API를 활용해 사용자의 위치를 기준으로 업체 위치를 제공한다. 특히 세운-청계-대림상가는 내부의 층별 지도 추가로 제공한다.
아울러 ‘청계천 기술용어’, ‘충무로 인쇄용어’ 등 사용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공하는 70여개의 용어와 설명도 서비스한다.
또 다양한 제품이 세운상가 일대 업체와 협력하는 과정을 소개하는 제작사례, 기술적 해법을 제공하는 기술중개 사례, 세운~청계천 일대의 저력과 활용법을 제안하는 동네상식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용은 세운맵 검색창에 ‘시보리’를 입력하는 경우, 세운상가 일대에 소재한 시보리 업체 목록과 시보리에 대한 기술용어 설명이 나타나며, 업체 목록은 ‘가나다순’, ‘추천순’, ‘내 위치와 가까운순’으로 선택할 수 있고, 전화번호, 웹사이트, 상세품목, 사진, 태그(특징) 등을 통해 업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세운맵의 제작과 운영은 세운협업지원센터가 관리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기능 개선과 콘텐츠를 확대해 사용자들의 편의를 강화하는 한편 더 많은 사업장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시는 검색량이 늘어날수록 ‘자주 찾은 검색어’와 같은 통계가 확보되고, 이러한 결과를 사업장에 전달해 사업자와 소비자의 상호 필요가 근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세운~청계천~을지로 일대에 소재한 사업장은 무료로 업체 정보를 수정하거나 신규로 등록할 수 있다.
세운맵 오른 쪽 하단에 있는 문의하기 버튼을 통해 신규업체등록, 지도정보수정, 기술중개신청, 기타문의하기 등을 요청할 수 있고, 개별 업체정보 하단에서도 등록된 정보의 수정을 요청할 수 있다.
향후 세운2단계 구간인 충무로 인쇄특화구역도 업체 정보 및 인쇄기술 정보에 대한 온라인 맵을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세운맵 온라인 지도 구축을 통해 세운~청계천 일대의 도심제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하고 창업자, 디자이너, 메이커들이 보다 쉽게 지역의 제조, 유통 자원들과 만나고 협업해 세운상가 일대 도심제조업 활성화를 돕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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