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 제어기 도입

한 관계자가 가로등 양방향 제어기를 설치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한 관계자가 가로등 양방향 제어기를 설치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가로등 양방향 제어기(가로등 무선원격 감시제어시스템)를 도입해 가로등을 유지 관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가로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야간 도로 환경 조성하기 위해서다.

마포 지역 내 가로등은 마포대로 외 84여개 도로에 9000개가 분포돼 있다. 구는 그동안 주요 도로 노선별로 야간 순찰조를 편성해 관리해 왔다. 하지만 자체 순찰과 지역주민 신고만으로 가로등을 보수하는 데 한계가 있어, 새로운 제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양방향 제어기로는 부점등, 차단기 고장, 등주 전도 등 가로등의 이상 여부를 담당자가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필요 시 기상 상황에 따른 노선별 맞춤형 원격 점‧소등이 가능하다.

구는 가로등 수리를 민원 불편 신고가 접수되기 전에 신속하게 수리하고, 정확하게 가로등을 유지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구는 2015년부터 설치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31곳에 가로등 양방향 제어기를 설치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마포구 주요 간선도로를 포함한 이면 도로에 60곳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 하반기까지 나머지 이면도로에 15곳 설치를 마치면 최종 목표 개소를 6년 만에 달성한다.

유동균 구청장은 “늦은 시각 골목의 가로등이 작동하지 않으면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끼기 쉽고, 또 가로등만이 그 길을 비추는 유일한 불빛인 지역도 많다”라며 “실시간 가로등 유지관리를 가능케 하는 가로등 양방향 제어기를 지역 내 곳곳에 설치했으니 주민들이 길을 오가며 어디서든 안전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