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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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국내 카드사들의 올 1분기 실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가 줄면서 카드 사용액이 감소했음에도 작년보다 개선됐다. 작년 초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영향으로 수익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카드사들은 내색은 못 하지만 실적 개선에 안도의 웃음을 짓고 있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1분기 126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작년보다 3.9% 늘었다. 매출은 1조90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KB국민카드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821억원으로 작년 1분기(780억원)에 비해 41억원 증가했다. 순이자이익은 3182억원을 기록했고, 순수료이익은 829억원으로 나타났다.

하나카드는 1분기 작년 대비 66.1%(121억원) 증가한 303억원의 순익을 실현했다. 우리카드의 1분기 순익은 510억원으로 1년 전 실적(240억원)보다 2배 이상 불어났다. 이 기간 연체율은 1.54%에서 1.21%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삼성카드는 당기순익이 11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6.8% 감소했다. 그러나 르노삼성차 배당금이 작년과 비교해 212억원 줄어든 것이 주된 원인이었다. 1년 전과 같은 수준으로 배당이 이뤄졌다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