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대상

식료품·생활용품 등 15여종 배송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복지시설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한 취약계층 식료품 가정배송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간 서초구 푸드뱅크마켓센터는 결식아동, 독거노인, 재가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기부식품과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민간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해왔다.그러나 올 2월21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센터가 잠정 휴관하면서 이용자들에게 생활용품등을 제공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결식 문제 등이 발생했다.

서초구 취약계층 식료품 가정배송서비스. [서초구 제공]
서초구 취약계층 식료품 가정배송서비스. [서초구 제공]

이에 구는 푸드뱅크마켓센터가 다시 문을 열기 전까지 연장된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휴관으로 불편을 겪는 취약계층의 갈증을 해소하고자 각 가정으로 찾아가는 배송을 시작했다.

지난 4월20일부터 시행된 ‘찾아가는 배송’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서초권역, 방배권역, 반포권역 이용회원 200여명을 우선으로 식료품 및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꾸러미박스를 가정으로 직접 배송해 준다. 순차적으로 양재, 내곡권역 이용회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배송이 이어진다.

꾸러미 박스는 이용대상자 만족도 및 욕구조사를 통하여 선정된 15여개 선호물품으로 구성됐다. 총 7만원상당의 식품 및 생활용품으로 백미 10㎏과 햇반 및 사골곰탕, 미역, 김 등의 식재료 11종과 샴푸, 화장품. 젤리 등이 들어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푸드뱅크마켓센터가 다시 재개관 할때까지 우리 구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을 위해 일상 속 작은 부분까지 더욱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