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9월부터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외신들도 북한의 주요 국경일인 노동당 창건기념일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기념일 참배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외신들이 어떤 전망을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미국 NBC방송은 북한의 비밀스런 독재자인 김정은이 몇 주째 보이지 않고 있어 그의 건강과 권력유지와 관련한 여러 예측들이 나오고 있으며 그가 10일 노동당 창건기념일 행사에 참석할 것인지를 정보당국이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일 아내 리설주와 콘서트에 참석하며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공식행사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이에 그의 건강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등의 신변 이상설이 제기됐으며 NBC역시 만약 김정은이 권력을 유지할 수 없다면 결과는 끔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랜드코퍼레이션의 브루스 베넷은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는 심각한 (권력)경쟁을 가져올 수도 있으며 잠재적으로는 내전이 발발할 가능성을 바라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NBC는 그의 부재 중에 여동생 김여정의 출현에 주목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김정은의 통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김정은의 구체적인 건강 상태에 대해 정부가 아직까지 확인해 줄 만한 사항은 없다”며 “김정은이 37일째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고는 있지만 지난 4일, 북측 고위 대표단 방문 시 김정은이 황병서 총정치국장을 통해 대통령님께 인사말을 전달했고, 북한 내부에서도 김정은의 리더십에 대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보아 김정은의 통치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ygmoon@heraldcorp.com
[사진=NBC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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