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청.
강원 고성군청.

[헤럴드경제(고성)=박정규 기자]주말이면 더욱 기승을 부리는 불법현수막을 막을 방법은 없을까. 청정지역 강원 고성군이 불법현수막과 전쟁을 벌이고있다. 대부분 아파트 분양 현수막이다.

강원 고성군은 지정게시대 현수막 게시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현수막 지정게시대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현행 현수막 지정게시대 신고․수리체계는 현수막 지정게시대 이용자(광고주 또는 광고업체)가 군청 또는 읍면을 직접 방문해 현수막 게시 신청서 작성․제출 및 수수료 납부 후 지정게시대의 잔여(비어있는) 면을 찾아 현수막을 게시해야 하는 불편을 초래했다.

신고체계의 이원화(군청 또는 읍면)로 현수막 게시 현황(게첨기간 및 내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기에 불법으로 현수막이 게시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

군은 지정게시대 이용자 불편 해소와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인터넷 기반 온라인 현수막 지정게시대 관리시스템을 오는 7월 중순까지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관리시스템의 도입․운영으로 광고주 또는 광고업체가 지정게시대 위치 및 현수막 게시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수막 잔여 게시기한, 표시내용별 게시 위치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지정게시대의 효율적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리시스템 신청 화면에 옥외광고물 관련 법규와 신고요령, 절차 등을 공지해 광고주와 광고업체가 수시로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토성면 원암리와 교암리 도로변 2곳에 불법 설치되어 있는 광고물을 오는 연말까지 철거할 예정이다.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현수막 게시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현수막이 불법으로 자주 게시되는 지역 8곳에 오는 10월까지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황명동 종합민원실장은 “현수막 지정게시대 온라인 신고․접수를 통해 지정게시대 이용자의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