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아울렛 25일 일부 매장 판매
백화점 문 열기 전부터 장사진
[헤럴드경제=신소연·박재석 기자]25일 오전 10시께 롯데백화점 노원점 후문. 아직 백화점이 개점하기 전인데도 줄을 길게 선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노원점이 롯데면세점 재고 명품을 이날부터 판매하기로 하자 물건을 사기 위해 이른 오전부터 고객들이 모여든 것이다.
롯데백화점 노원점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 8시께 줄을 서있는 분들에게 번호표를 배포했다. 10시께에도 한번 더 나눠줬다. 백화점 개점 시간인 10시30분께 노원점이 나눠준 번호표는 400번대를 넘어섰다. 쇼핑 과정에서 혼잡을 막기 위해 노원점은 번호표 순서대로 15명씩 끊어 고객들을 입장시켰다.
이날 가장 먼저 노원점에 도착한 최모(59)씨는 “(명품을) 70% 세일한다고 해서 아들이랑 같이 왔다”며 “평소에 갖고 싶어도 못 가졌던 명품 핸드백이나 선글라스, 장지갑 등을 구매할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이 이날 재고 명품을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 등 오프라인 매장에 처음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롯데면세점은 당초 오는 26일 시작될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롯데백화점과 아울렛을 통해 재고 면세품을 판매하려고 했다. 하지만 경쟁사들이 재고 판매를 본격화한데다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날 ‘프리 세일’이라는 이름으로 백화점 노원점과 아울렛 파주점·기흥점 등 3곳에서 재고 면세품 판매를 개시했다.
롯데면세점의 오프라인 재고 판매 역시 온라인 채널 판매 못지 않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프리 세일을 진행하는 롯데백화점 노원점은 이른 아침부터 재고 면세품을 사려는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날 어머니와 백화점에 나온 소모(23)씨는 “백화점에 전화를 해서 일정을 확인 한 후 어머니랑 같이 왔다”며 “코로나 때문에 외국에 나가서 살 수 없으니 둘러보려고 왔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 23일 온라인 채널인 ‘롯데온(ON)’을 통해 재고 면세품을 판매, 완판 행진을 했다. 오프라인 매장은 이날 프리 세일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백화점 노원점, 영등포점, 대전점과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 기흥점, 김해점, 아울렛 광주수완점, 대구 이시아폴리스점 등 8개점에서 재고 면세품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확인하고 결제 후 바로 수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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