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넷마블·엔씨 등 7개 게임사, 체험존 운영

KT·LG유플러스 5G 이용한 가상현실 게임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전환도 고려 중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정부가 '한중일 e스포츠대회'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목표 참관객을 '5만명 이상'으로 설정하며 3개국 e스포츠 행사를 대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산하 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한콘진)은 최근 '한중일 e스포츠대회 부대행사 개최 위탁용역'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나섰다.

한콘진은 공고를 통해 참관객 5만명 이상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인행사인 e스포츠 대회에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가 대회 종목으로 채택됐다. 조직위원회는 협의를 거쳐 2개의 종목을 추가로 채택할 예정이다.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 네오위즈 등 7개 게임사가 참여해 자사의 게임 지식재산(IP)를 활용한 체험존도 운영한다.

넥슨은 '피파온라인4' 기반 스크린 축구 부스를 운영한다. 넷마블은 게임 개발 과정을 소개하고, 자신만의 게임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게임 개발 체험존'을 준비했다. 엔씨소프트는 자사 캐릭터 굿즈 전시 및 판매존과 함께 스크린 야구 부스를 조성한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도 참가해 5세대(G) 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콘텐츠 체험존을 운영한다.

문체부와 한콘진은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질 경우 행사 자체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또 온라인 행사로 전환을 고려해 참가 기업들에도 온라인 행사에 맞는 기획안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오는 11월 13~15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한중일 e스포츠대회'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국제대회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콘진과 게임문화재단,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