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여년 역사 프랑스 국립요리학교 페랑디와 함께 ‘삼성 컬리너리 클래스’ 개설

개교 이래 첫 일반인 대상 수업…셰프 노하우 전수ㆍ건강한 식문화 확산 취지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삼성전자가 세계 정상급 셰프를 가장 많이 배출한 프랑스 국립 요리학교 페랑디에 삼성전자 주방 가전제품으로 구성된 ‘삼성 컬리너리 클래스(Samsung Culinary Class)’를 열고 유럽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세계 유명 셰프들을 영입해 ‘클럽 드 셰프’를 구성하고, 이들 셰프와 함께 마케팅을 펼쳐 왔다.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소재 페랑디에서 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과 페랑디의 조지 넥투 이사장 등 현지 정ㆍ재계ㆍ문화계 주요 인사와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컬리너리 클래스’ 개관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요리계의 하버드’로 불리는 페랑디는 1920년 설립된 파리상공회의소 산하 국립 요리학교로, 고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요리 전문가를 육성하는 전문학교다.

‘삼성 컬리너리 클래스’는 100년 역사를 바라보는 페랑디가 기존 요리 전문가 육성 과정과 별개로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최초의 교육과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유명 셰프들의 전문적인 노하우와 건강한 식문화를 삼성전자 가전과 함께 대중적으로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페랑디와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식재료 관리부터 특별 조리법까지 다양한 요리 교육과정을 갖춘 ‘삼성 컬리너리 클래스’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삼성 컬리너리 클래스’는 130㎡ 규모로 1인 1키친 콘셉트의 작업 공간 10개로 이뤄졌으며, 이탈리아 유명 건축가인 키코 베세티가 설계에 참여했다. 또 클래스에는 유럽 대표 명품가구인 주방 가구 아크리니아도 설치돼 클래스 참가자들은 최고급 유럽 빌트인 주방을 체험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클래스 운영을 통해 얻은 셰프들과 소비자들의 제품 사용 경험을 향후 제품 개발과 마케팅 활동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윤 사장은 “클래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최상의 교육환경 속에서 요리에 대한 열정을 키우고 나아가 건강하고 즐거운 식문화를 누리기를 바란다”며 “소비자들과 끊임없는 교감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마케팅을 선보여 명품 가전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에서는 ‘클럽 드 셰프’ 멤버인 에릭 프레숑, 에릭 트로숑, 엘레나 아르삭 등 유명 셰프들이 참석해 페랑디 학생, 주요 VIP 인사들과 함께 요리를 시연했다.


k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