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김시우(25)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챔피언십(총상금 640만달러)에서 공동 3위로 마쳤다. 김시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컨트리클럽(파70 7127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0타를 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하며 페덱스컵 랭킹 3위 웹 심슨,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 등과 함께 동타로 마치면서 3년만에 찾아온 투어 3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2위와는 2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으나 조금씩 빗나간 게 아쉬웠다. 2번 홀에서 2m 버디 기회를 놓친 뒤 6번 홀에서는 티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밀리면서 공을 찾지 못해 벌타를 받고 세 번째 샷을 치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8번 홀에서도 티샷이 물에 빠지면서 한 타를 잃은 뒤 9, 11, 12번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고,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으나 17번 홀에서 약 5m 파 퍼트를 놓치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다만 2016년 우승과 지난해 5위에 이어 올해 3위를 차지하며 윈덤챔피언십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해 이 대회 5위 이후 1년 만에 거둔 투어 톱10이다.짐 허먼(미국)이 이글 하나에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59타로 우승했다. 3라운드에서 9타를 줄여서 상위권으로 점프한 허먼은 5번 홀까지 4타를 줄이면서 초반부터 우승 경쟁을 벌였다. 허먼은 지난해 7월 바바솔챔피언십 이후 1년1개월 만에 투어 3승째를 따냈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순위 19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웠으나 단숨에 순위를 54위로 올려 상위 70명만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까지 출전이 가능해졌다.빌리 호셜(미국)이 이글 하나에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쳐서 2위(20언더파 260타)로 마쳤다. 두 선수 모두 파5 5번 홀에서 이글을 잡는 등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아나갔다. 호셜은 파3 16번 홀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보기를 해 연장전에 나갈 기회를 잃었다. 하지만 올해 출전한 대회에서 톱10에 7번 드는 활약을 했다. 페덱스컵 랭킹 5위 임성재(22)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5타를 치고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로 공동 9위로 마쳤다. 지난 6월 찰스슈왑챌린지 공동 10위 이후 7번째 대회에서 다시 10위 이내 성적을 올렸다.올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부문 5위를 차지한 임성재는 정규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주는 윈덤 리워즈 보너스 100만 달러를 받게 됐다. 이 대회를 끝으로 2019-2020시즌 PGA투어 정규 시즌이 마무리됐다. 이 대회에는 나오지 않은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정규 시즌까지 페덱스컵 1위를 차지해 윈덤 리워즈 보너스 2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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