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작사·작곡…모두 9곡 수록
15년만에 방송 출연…위로 메시지
“노래 한 곡 한 곡에 삶의 해학과 따뜻함을 담았다.”
‘트로트 지존’ 나훈아가 새 앨범을 내고 팬들과 만났다. 지난해 5월 발표한 ‘벗 2’ 이후 1년 3개월여 만이다. 이번 앨범의 발표와 함께 나훈아는 무려 15년 만에 방송에 출연, 전 국민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총 9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대부분의 곡을 나훈아가 직접 작사, 작곡했다. 기존의 히트곡보다 트로트의 색깔은 줄고, 팝 정서가 많이 가미됐다.
윤중민 예아라 대표는 “반갑지 않은 손님 코로나19가 온 세상을 휘젓고 가까운 사람마저 선뜻 손 내밀지 못하게 하는 삭막한 세상을 만들고 있다”며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에 많은 이의 마음이 따뜻해져서 다시 한번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튜브를 통해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된 타이틀곡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는 벌써 반응이 좋다.
부드러운 창법의 신곡에 팬들은 “형님 진짜 애인 생긴 거 아니냐”는 댓글도 달았다.
앨범 발매와 함께 올 가을에는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을 통해 언택트 공연을 연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훈아가 바이러스와의 사투에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건넨다. 다가오는 국민 최대 명절 한가위에 나훈아가 언택트 방식으로 특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영영’, ‘무시로’, ‘잡초’, ‘사랑’, ‘홍시’ 등 주옥같은 명곡을 남긴 나훈아는 2006년 공연을 마지막으로 칩거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 2017년 ‘드림 어게인’(Dream Again) 앨범으로 11년 만에 돌아왔다. 당시 2017년 올림픽홀에서 연 컴백 공연과 지난해 1만 석이 넘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의 단독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고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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