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1단계 소비활성화 박차
두달째 중단된 1700억 소비쿠폰
방역당국과 협의 통해 재개 논의
학교·복지관 중심 일자리 공급도
내달 열릴 코세페 지원책도 주목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두 달 간 멈췄던 소비활성화 대책이 본격 진행된다.
1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은 지난 8월 이후 중단된 8대 소비쿠폰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비쿠폰 지급 적절성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8대 소비쿠폰은 외식·농수산물·숙박·관광·공연 등 분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만든 사업이다. 소비 일정 부분을 정부 예산으로 보조한다는 취지다.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약 1700억원이 배정됐다. 정부는 소비쿠폰을 통해 약 2조원 규모의 소비 창출 효과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소강상태이던 지난 8월 국민들에게 소비쿠폰을 발급했다가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이틀 만에 중단했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진정되면 즉시 소비쿠폰 발급을 재개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며 “다만 다른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봐야 해 중대본과 협의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일자리 공급도 확대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8~10월 동안 노인일자리는 약 60만개 공급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노인일자리는 지난 8월 61만개에서 59만개로 줄어든 바 있다.
그나마 지난 5월 상당수 노인일자리를 비대면으로 전환한 덕분에 2만개 감소로 선방할 수 있었다. 2~4월 활동이 중단됐던 실내형 노인일자리는 5월을 기점으로 실외형이나 재택근무로 바뀌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학교 급식 도우미,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老老)케어 등 일자리가 재개될 전망이다. 특히 오는 19일부터 전국 학교의 교내 밀집 제한이 3분의 2 이내로 완화되면 버스정류장지킴이, 학교급식도우미, 스쿨존 교통지원 등 일자리가 활동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연내 최대 74만개의 노인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은 달성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전면적인 일자리 활동 재개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예산 전액 집행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노인일자리 예산은 1조2015억원으로 2018년 6349억원 대비 약 두 배 확대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거리두기 1단계라고 해도 여전히 지켜야 할 방역수칙이 많아 상황을 조금 더 살펴봐야 한다”며 “학교 등교 재개가 가장 큰 변수”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존 사업 외에도 추가적인 내수 활성화 대책을 내놓을 방침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낮춰짐에 따라 새로운 대책들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며 “8대 소비쿠폰 재개 등 소비·내수가 경기 반등의 불쏘시개가 될 수 있도록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내달 1~15일 열릴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지원할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인 코세페를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기획전 등 비대면을 중심으로 열수 있게 지원하는 동시에 백화점·마트 입점업체 판매 수수료 인하 등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판로를 확대하는 계획을 준비 중이다. 드라이브스루 판매전 등 방역과 조화를 이룬 지역별 판촉 행사도 열 계획이다. 정경수 기자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