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분야에선 UFC 이어 두 번째 협력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참여형 팬덤’을 표방하는 핀테크기업 ‘칠리즈’가 미국의 글로벌 종합격투기 대회 ‘PFL(Professional Fighters League)’와 신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로써 칠리즈는 올해 4월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와 파트너십을 발표한데 이어 또 다른 글로벌 종합격투기 리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고 칠리즈 측은 설명했다.
칠리즈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팬들이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의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참여형 팬덤’ 서비스를 제공한다. 팬들은 해당 구단의 팬 토큰을 구매해 칠리즈의 소시오스닷컴 앱에서 진행되는 팬 투표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일례로 칠리즈 파트너 구단인 이탈리아 프로축구 구단 유벤투스는 지난 7월 칠리즈 팬 투표를 통해 구단의 오피셜 티셔츠 디자인과 20~21시즌 팀 버스 디자인을 선택한 바 있다. PFL이 향후 팬들의 의견을 어떤 식으로 리그 운영에 반영할지 주목된다.
2012년 설립된 PFL은 UFC, 벨라토르에 이어 3대 종합격투기 대회로 꼽힌다. 매 시즌 100만 달러(약 11억 5000만 원)의 상금을 두고 세계 유명 파이터들이 링 위에서 맞붙는다. 한국인 선수로는 UFC를 경험한 ‘코리안 팰컨’ 조성빈(팀스턴건·28)이 소속돼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PFL의 피터 머레이 CEO는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하는 기술 혁신을 통해 전 세계 4억5000만 종합격투기 팬들에게 전례 없는 참여형 팬덤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FC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와 같은 글로벌 스포츠 구단의 팬들이 칠리즈를 통해 얻은 경험을 종합격투기 팬들에게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칠리즈는 유벤투스, FC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 AS로마 등 유럽 명문 축구 구단들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다.
한편 칠리즈는 올해 1월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최근 CJ엔투스 출신 신동원 전 프로게이머를 영입하면서 한국 시장과 e스포츠 분야로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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